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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포르자,
쿼터급 챔피언의 굳히기 한 판
김남구 기자    입력 2021-07-12 16:51:14    수정 2021-07-12 16:51:13
TAG : 혼다, 혼다스쿠터, 포르자, 포르자350, 쿼터급스쿠터, 스쿠터, 혼다코리아
우리가 스쿠터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은 그야말로 각약각색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기종은 우리가 스쿠터에 바라는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 것이다. 쿼터급 스쿠터의 강자 포르자(Forza)가 350으로 배기량을 높이고 나타났다. 포르자 350은 진일보한 출력과 여전히 안락한 구성으로 쿼터급 스쿠터 시장의 판도 굳히기에 나섰다.



실물에 반하다
사진과 달리 유독 실물에 반하는 기종이 있는데 포르자 350이 그랬다. 사실 출시 사진을 봤을 때는 큰 끌림이 없었다. 타 기종과의 차별화 포인트도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실물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프런트 카울과 사이드 & 리어 카울은 무언가가 할퀸 것처럼 날이 서있다. 헤드라이트는 LED 주간주행등을 쌓아 올려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전체적인 생김새가 어렸을 때 동경했던 만화 속 로보트 같다. 20~30대 남성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다.



계기반은 속도계와 회전계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배치했다. 그 사이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각종 경고등을 배치했다. 속도계와 회전계에는 LED가 박혀 있어 시인성이 우수하고 보기에도 멋스럽다. 디스플레이에는 시간, 연료량, 수온계, 트립 미터, 실시간 연비, 온도, 전압계까지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고급스러운 계기반 하우징도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포르자 350은 화이트, 매트 블랙, 매트 블루, 그레이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시승차는 매트 블랙으로 깔끔한 스타일이 돋보였다. 한 가지 더 실물로 확인한 색상은 화이트 색상이었는데 포인트로 들어간 블루 컬러에 은은한 펄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색상이 더 마음에 들었다.  



2%의 부족함을 메워줄 ‘350cc’
포르자 300은 2018년에 풀체인지 됐다. 스마트키와 전동식 윈드 스크린을 장착한 것도, 둥글둥글했던 차체가 날렵하게 각을 세운 것도 2018년식부터다. 이후 포르자는 ‘기다려야 살 수 있는’ 인기 모델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은 출력이었다. 포르자 300은 279cc 엔진을 탑재해 25.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했다. 포르자 350은 330cc 엔진을 탑재해 29.4마력의 최고출력으로 4마력 가량 증가했다. 고작 4마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최고 출력이 낮으면 낮으면 수록 2~3마력의 증가도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포르자 350은 예상보다 높은 출력 한계치를 보여줬다. 윈드 스크린을 가장 낮추고 상체를 웅크리면 제법 공격적인 포지션이 연출된다. 최대 토크가 나오는 시점은 이전 대비 500rpm 당겨진 5,250rpm이다. 그래서 정지 상태에서 200m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빨라졌다. 주체하지 못해 꿈틀대는 가속감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고 규칙적으로 출력을 쌓아 올린다는 인상이다. 토크 특성이 그래서인지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감각이다. 스로틀 보디와 흡기 밸브의 직경을 넓혀 얻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100km/h를 넘어서도 스로틀 그립의 유격이 반 정도 남아있다. 마음만 먹으면 혼다가 발표한 최고 속도 수치인 137km/h도 너끈히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서스펜션은 저속 주행 시에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고속과 코너링에서는 안정감을 준다. 좌우로 하중을 이동해도 허둥지둥하지 않고 타이어를 지면에 단단히 고정시킨다. 브레이크는 프런트에 256mm, 리어에 240mm 싱 글디스크를 채택했다. 시승 중 긴 화물차가 갑자기 차로 변경을 한 일이 있었는데 ABS가 작동하며 안정적으로 속도를 줄일 수 있었다. 



125cc 스쿠터 못지않은 기동성
포르자 350은 고속에서 안정적이고 와인딩에서도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스쿠터 라이더가 바라는 바는 편의성과 민첩성일 것이다. 대체적으로 도심 주행이 잦고 활용 빈도도 높기 때문이다. 사실 포르자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부분은 바로 이와 같은 편의성이다. 



도심에서 중요한 스펙으로 시트고를 뽑고 싶다. 시트고가 높으면 높을수록 편의성은 줄어든다. 정체와 정차가 잦은 도심에서는 두 다리로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따라서 스쿠터의 시트고는 낮으면 늦을수록 덜 피곤하다. 포르자의 시트고는 780mm로 PCX보다 16mm만큼 높다. 하지만 체감되는 차이는 크지 않다. 시트의 폭이 슬림하고 허벅지 안쪽에 닿는 면도 날렵하게 쳐냈기 때문이다. 

전폭은 2,145mm로 PCX보다 210mm 넓다. 전면 페어링에서 뻗어 나온 사이드 미러가 가장 폭이 넓은 부분이다. 따라서 사이드 미러 양 끝이 닿지 않는 곳이면 어디든 통과할 수 있다. 휠베이스는 1,510mm로 경쟁 기종보다 30mm만큼 짧다. 2차선 도로에서도 한 번에 유턴할 수 있을 정도로 회전 반경도 짧다.



오직 포르자 350에게만 주어진 혜택
수치에서 살펴볼 수 있듯 포르자 350은 도심에서도 충분히 날렵하다. 이에 더해 포르자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기능이 바로 ‘전동식 윈드 스크린’이다. 이 기능은 경쟁 기종은 물론 시리즈 상위 모델에도 없는 기능이다. 범위를 천만원 이하 모터사이클로 확대해도 전동식 윈드 스크린을 장착한 기종은 현재로서 포르자 350이 유일하다. 전동식 윈드 스크린 하나만으로도 포르자 350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전동식 윈드 스크린은 라이딩의 질을 한 차원 높여준다. 작동 폭은 180mm로 이전에 비해 40mm가 늘어났다. 가장 낮추면 명치로 주행풍이 불어오고, 가장 높이면 헬멧 상단으로 주행풍이 스친다.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 한나절 동안 이어진 시승 동안 더운 한낮에는 스크린을 내렸고 쾌적하게 주행하고 싶을 때는 스크린을 높였다. 작동 속도도 최저치에서 최고치까지 2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윈드 스크린은 공기 흐름에 유리한 유선형으로 디자인했다. 가장 높인 채 100km/h 정도의 속도로 주행해도 핸들링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에 더해 스마트키, C 타입 충전 포트 등으로 일상에서의 편의성을 높였고 2채널 ABS, HSTC(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를 탑재해 안정성도 확보했다. 시트 밑 수납공간은 풀 페이스 헬멧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부피가 작은 짐은 프런트 이너 박스에 보관할 수 있고 C타입 USB 포트를 통해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풀체인지 전인 2017년식 포르자의 출시 가격은 765만원이었다. 2021년식의 출시가는 720만원이다. 글로벌 모델로서 입지가 탄탄한 덕에 생산량이 많아지며 제조 단가가 낮아진 것이다. 역시 많은 이가 선택하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포르자 350을 시승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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